한 분이 이야기했던 게 인상 깊어요. 제약회사에서 <수학이 필요한 순간>처럼, 수학으로 다양한 값들을 계산하고, 검증해야 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만약 이 책을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예전에 자신이 반복해서 실수했던 일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이야기하더군요. 과학적, 수학적 사고를 이해했다면, 과거의 오류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따분하게만 보였던 책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역시 상황은 다른 시선을 만들고, 다른 시선을 독자적인 의미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