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리뷰
이릿모임의 31번째 모임이 끝났습니다. 모임이 1년 정도 운영이 되고나니, 제가 없어도 자체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다들 책이라는 매개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베스트셀러'에서 책을 골라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읽었습니다. 모임을 진행해준 지인 님께 고맙습니다.
베스트셀러에서도 좋은 책을 선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업성이 곧 좋은 책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1) 저자 (2) 출판사 (3) 추천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며 책을 골라야 하죠.
또한 모임에 적합한 책과 참여자의 경험과 생각을 이끌어내는 질문을 배치해야 합니다. 하루 뒤면 까먹는 우리의 뇌를 탓할 게 아닌 지난 경험을 다시 꺼내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질문론'에 대해 책을 써볼까 합니다. 좋은 질문이 무엇일까 등 질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을 써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독서모임의 경험이 그 기반이 되겠네요.
전반적으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아쉽다는 평을 하는데요. 이야기의 깊이가 다소 아쉬운 모양입니다. 물론 기대한 탓도 있었겠지만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