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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소개

팀원 프로필

박해명 / 대표

010-5775-8220 goaudqkr@naver.com @phm_lio
기 드러냄을 중요시 여깁니다. 머 있는 삶을 지향합니다. 자유를 꿈꿉니다. 모임을 통해 연결을 만드는 커뮤니티 디자이너 입니다.

고지현 / 부대표

010-4659-9705 ihs1256@naver.com @_imwlwl @deer._.film
대화이해로 관계를 만드는 반짝이는 사람들의 만남을 세상에 남기고 싶어요. 기록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스토리 디자이너 입니다.

박성민 / 팀장

010-4600-4703 kaka0724@naver.com @guts_95 @gutspik
기획부터 촬영 및 편집까지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며 미디어를 통해 세상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로운 미디어를 생산하는 미디어 디자이너 입니다.

Q&A

Q.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디자이너 박해명입니다. 커뮤니티 틈의 전체적인 운영부터 학습 모임인 틈새, 바탕을 운영•진행하고 있습니다.
가끔 요청이 들어오면 글도 기고하고, 사유와 성찰을 돕는 책과 영화를 좋아하는 Contents Lover입니다. 편안한 대화와 안전한 관계를 설계하고, 꾸준하게 만나는 커뮤니티는 무엇인지 늘 고민합니다.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틈 부대표 고지현입니다. 브랜드 마케팅대학생 독서 커뮤니티 ‘북새틈’의 운영을 맡고 있어요. 퍼스널 브랜드로 풍경스냅 ‘디어필름’비즈 브랜드 ‘지구조각’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의미있는 기억들을 남기는 걸 좋아한답니다!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틈 미디어 디자이너 박성민입니다. 미디어 콘텐츠 기획촬영 및 편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경험/사건/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저는 모임광이에요. 특별히 대학생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는데, 읽기 이후 어떻게 정리하고 기억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 친구들을 모아 독서모임을 운영했는데, 제가 보지 못한 내용에 다른 이들이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저와 다른 시선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함께 모일 때 이야기가 풍성해져요. 모임에서 '말하기'의 경험은 '읽기' 이후 새로운 통찰을 제공해주고, 틀린 부분은 바로잡고, 모호한 지점은 명료하게 도와요. 마치 책을 한 번 더 읽는 것 같은 효과를 부여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모임'에 몰입되어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모임에 재밌게 참여하는 것과 모임을 유지하고 좋은 모임을 만드는 건 다른 것 같아요. 2023년, 쿠퍼실리테이션에서 교육받은 퍼실리테이션 '이니셔티브' 양성과정은 저에게 큰 자극이 됐어요. '참여자에게 답이 있다'는 선언과 '모든 의견은 동등하게 귀중하다'는 원칙이 가슴에 남습니다. 모임에 참여한 분들이 의견을 말할 때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게끔 진행하고, 스스로를 포함하여 한 사람의 말의 분량이 치중되지 않게끔 합니다. 진행자가 조율자로서 자신의 몫에 소홀이 할 때 모임은 안전감을 잃고 도리어 자유도 상실된다는 것을 깨달아요. 2022년, <문화도시>의 경험이 저의 관점을 구성했어요. 문화적 경험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막연한 질문 앞에 자그마한 해답을 얻었던 순간이었어요. 시민들에게 답이 있습니다. 도시는 그 답을 발견하지 못한 것뿐이죠. 정책과 제도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해답을 도출해내는 과정, 문제를 풀어나가는 다각도의 시선 등에 영감을 받았어요.
저는 ‘기록’을 삶의 원동력으로 생각해요. 어쩌면 세상에 나를 남기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엔 글,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만드는 걸 사랑했어요. 국문에서 경영으로 전공을 바꾸면서 사회를 움직이는 기업의 콘텐츠 마케팅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몸집이 큰 기업의 움직임으로 소비자들이 함께 움직이는 마케팅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러다 커뮤니티 틈의 대표인 해명이 기획에 참여한 강의에 함께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사 하나로 열이 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민을 나누고 지식을 습득하고 기뻐하며 소통하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마음이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의 손해가 있다면 움직이지 않는 세상이라 더 이상 사람 간에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날은 저에게 세상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날이었습니다. 관심은 곧 열정입니다.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일으키고 움직이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뮤니티 틈 안에서 여러분께 제가 느꼈던 가능성을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단순한 사람인데요. 마음에 끌리는 것들을 먼저 하는 편입니다. 대학시절 친구에게 첫 미러리스 카메라를 받아 ‘사진’이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어요. 사진을 하나하나 SNS에 업로드하며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반응들이 있으면 전 거기서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저’와 ‘미디어’의 인연은 시작되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바로 방송 업계로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아주 거대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방송 포맷을 경험하며 ‘미디어’가 얼마나 세상에서 영향력이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아주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며 때로는 PD선배들에게 크게 혼나기도 했고, 크고 작은 실수를 통해 ‘대중들에게 미디어로 보여지는 부분은 정말로 신중하게 노출되어야 하는 구나’라고 알게 되었어요.
3년 차가 될 때쯤 방송계에서는 아주 작은 사람이었지만 그럼에도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을 하고 싶었던 욕심이 생겼는데요. 그런 중에 해명님이 진행하고 있는 <커뮤니티 틈>의 모임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모임, 모임 안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해명님의 리더쉽을 생각하면 그 모임은 재미 없을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저 모임에서 있었던 것들을 미디어로 풀면 얼마나 재밌을까?” 곧바로 해명님에게 연락 했고, <커뮤니티 틈>의 모임들을 미디어 콘텐츠로 재생산 하고 싶다고 의견을 전달했어요. 그 결과, 해명님과 지현님이 긍정적으로 의견을 수용해주셔서 저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미디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간 보내기? 도파민이 필요해서? 사실 저도 집에서 눕기만하면 휴대폰만 하다가 잠들어요. <커뮤니티 틈>에서 있었던 아주 직관적인 청년들의 고민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고 가는 진실 된 이야기들. 이 이야기들이 그저 흘려보내는 미디어가 아닌 우리 삶에서 변화를 일으키고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는 미디어가 된다면 우리네 삶은 좀 더 가치 있게 흘러가지 않을까요? 여기서 만들어지는 미디어가 방송 프로그램에 비해 거창하진 않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이 작은 미디어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분의 삶이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Q. 자신이 축적된 콘텐츠/역량은 무엇인가요?

2023년, 51번의 독서모임을 기획•진행했어요. 좋은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질문 설계부터 안전함을 느끼도록 돕는 모임을 기획할 수 있어요.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계부터 모임의 엑셀레이팅을 도울 수 있어요. 또한 공론장에서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을 수 있어요. 설계부터 진행까지 결과물을 도출하는 단계를 설정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촉진해요. 사회적 임팩트에 관심이 많아요. ‘ESG’, ‘기후위기’ 등 강의를 관련해서 청소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말랑말랑하고 부드럽게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어요. 마케팅•브랜딩도 유심히 살펴봅니다. 커뮤니티를 기획할 때 결국 브랜딩의 단계로 이뤄지기 때문인데요.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자리매김할 것인지 도울 수 있습니다. 마케팅•브랜딩 교제를 제작하고, 조직과 커뮤니티에 알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국어국문과에 재학하면서 문학적 글쓰기를 익혔고, 대학 기자로 활동하면서 비문학적 글쓰기를 익혔습니다. 경영학과로 전공을 바꾸면서 기업의 영상 PR에 매력을 느껴 영상 편집을 독학했고, 정지된 미디어에도 관심이 생겨 풍경 촬영의 취미를 가졌습니다. 각종 편집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생산한 경험으로 전시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또한 각 미디어의 전문가들과 소통이 가능해 기획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어떤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소비자의 관점’을 바라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역량입니다. 타인의 삶을 상상해보는 일, 어쩌면 이 일이 세상 사람들을 연결하는 큰 재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여지는 것에 민감한 저는 자연스럽게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했어요. 10~20대가 주목하고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또 미디어 콘텐츠가 앞으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등 고여있지 않으려고 변화를 환영하며 세상을 지켜봐요.
마케팅PD의 직무를 수행하며 바이럴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SNS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여 단시간에 기존 팔로워 수에서 2배를 증가시켰고, 아티스트와 팬덤들이 소통할 수 있게 이벤트 콘텐츠를 제작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미디어 콘텐츠 안에서 있었던 킬링모먼트를 셀렉하고 그런 포인트를 활용하여 썸네일을 기획했어요. 덕분에 SNS 속 팬덤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저는 직관적인게 좋아요. 그래서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보고 싶은지 니즈를 파악합니다.

Q. 내가 바꾸고 싶은 사회와 앞으로 꿈꾸는 사회는 무엇인가요?

대화의 회식지대를 만들고 싶어요!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어요. 우린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요. 참을 수 없는 이질감과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뒤덮고 있어요. 공통점으로 안전함을 느끼고, 차이점으로 서로를 감탄하는 구역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이는 한편에 예술의 영역이 될 거에요. 예술은 감탄의 장르이니까요. 서로의 차이에 매번 감탄할 때 우리는 예술가가 될 거에요! 좋은 배움(학습)의 기회가 있었으면 해요. 우린 모두 관심사가 달라요. 그렇기에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겠죠. 직장, 문화, 관심사, 가족 구성원 등 배경이 다른 이들과 만나 특정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 차이는 분명해져요. 저는 전문가 중심의 사회에 반대해요! 전문가 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맞은 편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모습에는 한계가 있어요. 전문가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에요. 지식이 아닌 질문을 공유하는 역할이죠. 질문은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게 아니라 모순을 발견하고 의견이 충돌하고 정답을 모색하는 과정을 포함해야 합니다. 그게 궁극적으로 좋은 배움이라고 생각하고요
걱정보다 사랑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추상적이죠? 전 늘 두려움과 의심에 쌓여 어린 시절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20대 후반이 되어서 이제야 도전해보는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에게 두려움을 느껴서라고 생각해요. 나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관계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물론 상처 받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 된다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우선 된다면 모두가 서툰 이런 세상이라도 꿈을 이루고 웃는 날이 하루라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경직된 사회를 풀어주고 싶어요.
인스타그램에 어떤 피드가 올라오는지 보셨나요? 요즘엔 쓰레드를 많이 하죠? 사람들은 SNS를 통해서 타인보다 더 우월하려고 노력해요. 그 표현들이 결국 다른 타인들에게 어쩌면 폭력적으로 다가갈지도 몰라요. 저에게도 사실 그랬고요. 허탈함, 실패감, 좌절감, 불안함 등. 수치로 표현된 콘텐츠가 어쩌면 청년들과 사람들에게 경직을 전달하는 것 같아요.
좀 더 이상적으로 접근하여 실제로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속마음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통해 경직되어진 세계관을 풀어주고 싶어요. 미디어와 SNS가 여러분에게 크고 작은 위로가 되거나 공유의 장이 되었으면 해요!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홀로 상상하고 있는 것을 자유롭게 펼쳐주세요.

너무 하고 싶은 게 많은데요! 먼저는 지역 커뮤니티 독서모임을 구현하고 싶어요. 트레바리나 다른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수도권 중심의 독서모임은 지역에 구현해내기 한계가 있어요. 커뮤니티는 지역성과 밀접하기에 비수도권에 알맞은 모임이 무엇인지 한층 고민하는 시도가 필요해 보여요! 동시에 작가 모델(전문가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오는 모임)이나 독립서점 모델(책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결)과도 다르게 운영하고 싶어요! 저는 지역 커뮤니티을 만들려고 해요. 정진실환 당사자 모임, 비장애형제 자조모임 등 만나서 나와 같은 존재에 위로받고 숨통 틔이는 모임을 만들 거에요. 사회는 외면하지만, 끌어안아야 하는 정체성이 커뮤니티를 통해 적극적으로 포용되었으면 해요. 저는 나중에 질문학교를 만들고 싶어요. 질문을 편하게 던지는 공간이 필요한데,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질문’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질문은 나에서 우리로 그리고 사회로 향해요. 사회의 정상성에 대해서 묻고, 발칙한 질문까지 포용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책(지식)과 관련해서 좋은 문화기획을 해보고 싶어요. 독서지도, 특정 책에 대한 독서 가이드북, SDGs 북클럽, 매거진, 글쓰기 프로그램, 책 전시 등 하고 싶은 게 많아요. 지역과 책(지식)이 연결된다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창의력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그 날까지!
커뮤니티 틈에 건강하고 안정적인 커뮤니티 기획 의뢰가 넘치고 그들에게 꼭 맞는 자리가 되도록 돕고 의미 있는 보수를 받으며 받은 만큼 나누고 싶어요. 제 삶이 안정되고 나면 보육원을 다니며 예쁜 아이들을 만나고 싶은 꿈이 늘 있습니다. 저는 그 순수한 아이들에게 좋은 말이나 인생의 조언을 해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늘 너를 만나러 오는 사람. 옆에 앉아서 마음은 어떤지 오늘 먹은 점심은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는 사람. 그런 정도의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요. 그러려면 저도 저를 건강하게 잘 챙겨야겠고요!
모임원들의 가면 없는 모습들을 미디어로 아주 재밌게 풀어내고 싶어요! 방송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출연자가 너무 경직되었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모습들을 바꿔주고 싶었어요. 앞에 나가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경직되다 보니 콘텐츠의 퀄리티도 떨어지는 것 같고, 우리가 원하는 콘텐츠가 나오질 않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모임원들과 함께하는 촬영 현장에서는 “콘텐츠”의 초점보다 “동등한 관계”로 나아가 모임원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그럼 어느새 가면은 없어지고 더 재밌는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요?

Q. 일/활동을 하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일의 프로세스에서 자신만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지속가능성이겠죠. 모임이 선물하는 자극이 꾸준함을 덧입을 때 ‘변화’의 계기가 마련됩니다. 우리는 단 한 번에 뒤바뀌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꾸준하게 지속될 때 ‘의미’가 생성돼요. 그 의미를 부여하는 건 참여하는 사람이라 확신하고요. 참여자에게 방향과 의미를 되물으며 커뮤니티는 지속성을 담보받아요. 촘촘히 설계된 모임은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죠. 의견을 낼 수 없는 공간은 폐허와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가’, ‘내가 해야 하는가’ 등 스스로 움직이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꼭 해야 하는 일’마저도 때론 멈칫거리게 만드는 이유가 있어요. 모임에서 구현하는 좋은 대화는 일하는 현장에도 반영됩니다.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흥미로운 생각을 나누고, 해결되지 않는 두려움을 나누는 일터가 되고 싶어요. 포용이 우리의 일에 잘 녹여져 있으면 좋겠네요!
‘나와 너’ 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커뮤니티 틈에 합류하기 이전엔 일의 순서나 경중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활동을 만드는 사람, 경험하는 사람 등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최우선이 바뀌었어요. ’너’가 중요한 이유는 다들 아시는 대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죠. 사람으로 움직이고 울고 웃는 산업이니까요. ’나’가 중요한 이유는요. 제가 생각보다 갖고 있는 체력이 많지 않더군요! 제 건강은 잘 신경쓰지 못했더니 병이 나는 일화가 있었습니다. 또 만드는 사람이 건강해야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을까요? 여러분 건강하세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꾸준함” 입니다! 왜냐하면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콘텐츠도 점점 발전 가능성이 있거든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어요. 물론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겠지만 점점 그 생각으로 빠져들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요.
사진 한 장, 릴스 하나, 피드 하나 등등 뭐든 꾸준하면 점점 발전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에게도 꾸준함이 필요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서로가 연결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재미뿐만 아니라 공감, 연민, 두려움, 환희, 아픔 등 무수한 감정이 교차되는 공간을 만들고 싶네요! 언제나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요. 우리가 준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좋은 제안도 환영입니다. 함께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봐요!
여기까지 우리의 이야기를 읽으러 와주셔서 감사해요. 그렇다면 당신은 한 번 쯤은 우리가 만든 활동에 참여해보고 싶으시겠죠? 어디서든 만나요. 안전하고 건강하고 재밌는 자리를 마련할게요!
여러분, 인스타 혹은 유튜브 어느 곳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희 콘텐츠를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