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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리뷰] 틔움 연구소 2회차

모임 리뷰

모임리뷰_틔움연구소 학습모임 두 번째 (트렌드 코리아 2023)
틔움연구소에서 두 번의 학습모임이 마무리됐습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3>(김난도 외, 미래의창)을 함께 읽으며, 2023년의 트렌드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보통 다음해 트렌드 예측을 위해 10월 달에 출간됩니다. 출간된 지 10개월이 넘은 지금, 학습 모임의 목적은 2023년 트렌드를 이해함과 동시에 저서가 예측한 트렌드가 적확한 지 확인하는 것이겠죠. 평균실종 오피스 빅뱅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맨드 전략 디깅모멘텀 알파세대가 온다 선제적 대응기술 공간력 네버랜드 신드롬 등 10가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모두 공감할 법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이미 사회에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현상입니다. 각자가 바라본 트렌드와 경험을 나눴습니다. '평균이 실종된 지 오래이다'라고 말하기도 하고(평균 실종), 일과 공간과의 관계를 되짚어보기도 합니다(오피스 빅뱅). 관계를 맺고 어떻게 유지하는지 이야기하며(인덱스 관계) 자신의 일상과 트렌드와 차이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결국, 트렌드는 현상이자 방향입니다. 틔움연구소가 트렌드를 견인하여 나아갈지 트렌드를 이끌어나갈지 알 수 없지만, 내딛는 한 걸음이 기대됩니다. 시대를 읽어내고, 시대를 형성하는 분위기를 포착하고, 시민들에게 어떻게 닿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나누고 싶은 질문

Q. 코로나19로 인해 혹은 코로나 19가 사그라들면서 마주한 사회적 현상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트렌드 세터[소비자의 원츠(wants)나 니즈(needs)를 민감하게 캐치하고 다음 시대의 동향, 경향으로서, 혹은 패션 경향으로 준비한다든지 제시한다든지 하여 많은 사람들을 그 방향으로 관심을 갖도록 리드하는 사람]인가? 자신은 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한 사람인가? 1점부터 10점까지 자신을 표기해보라. (공동체적, 사회적, 사업적 등) 5-7p
Q. 코로나19 이후 자신의 소비가 달라진 경향이 있는가?
실용적인 구매와 더불어 명품 구매가 늘어난다고 하는데, 어떠한가?
더불어 2023년 체리슈머가 제안된 만큼 자신의 멤버십 사용은 어떠한지 나눠보자.
(주변의 이야기도 괜찮아요)
”오히려 명품 시장은 성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단지 소득 격차가 커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소위 ‘작은 사치’를 위한 상품,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상품, 구매의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상품 등은 불황기에도 견고하기 때문이다.” (9-10p) ”이에 소비자끼리 합치고 나누고 쪼개며 극한의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의 소비자들을 ‘체리슈머’라고 부르고자 한다.” 11p
Q. 자신은 위기 관리를 어떻게 하는 편인가?
(‘Benefit vs Risk’ 를 먼저 보는 타입)
”토끼의 지혜를 잘 나타내주는 표현이 ‘교토삼굴’이라는 말인데, “교활한 토끼는 3개의 숨을 굴을 파놓는다”라는 뜻이다. 재난이 닥쳤을 때 피할 수 있는 플랜 B, 플랜 C를 함께 마련해둔다는 의미로, 요즘 식으로 표현한다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몰아 담지 않고, 리스크 헷징을 잘한다”라는 의미도 되겠다.”15-16p
Q. 자신이 생각했을 때 버려야 하는 ‘지난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개인적, 사회공동체적, 사업적 등)
”격변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격변 자체가 아니다. 지난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 18p
Q. <고립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적 고립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혹시 이를 공감하거나 체감하고 있는가?
Q. 투자 생존시대 당신의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
혹은 인상깊은 대목은 무엇인가?
재테크 (안전자산으로 돌아오기, 소액으로 투자하기)
시테크 (내 시간 보상받기, 내 시간 공유하기)
덕테크 (좋아하는 대상에 투자하기,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N잡하기)
“나노공동체: 분열된 집단”이라는 파트에 공감되는 내용 혹은 자신이 경험했던 것은 무엇인가? 29p ”사회적 고립도는 경제적, 정신적 도움을 구할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데, 2022년 1월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적 고립도는 34.1%로 2년 전 조사보다 6.4%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은 고립 상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 몸이 아플 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27.2%를, 우울할 때 이야기할 상대가 없다는 응답도 20.4%를 기록하며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41p.
Q. 자신의 바른 생활 루틴이 존재하는가?
습관, 일정, 기록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만약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인증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는가?
2019년에 추가된 ‘미션 인증’ 기능은 친목 도모를 넘어 이용자들이 서로 미션을 공유하고, 달성 과정을 응원하는 등 루틴이들을 끌어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922년 9월까지 누적 미션 인증 글이 2,000만여 개에 이를 정도다. …… 매일 자정 배달 앱 주문 내역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며 배달 음식을 먹지 않았다는 걸 인증하는 ‘배달 음식 끊기’, 매일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씩 버리는 ‘집 비우기’, 심지어 ‘멍 때리기’나 ‘메일함 삭제하기’도 있다. 64-65p
Q. 이 세계 아이돌에 대해 사람들은 왜 좋아하는 걸까?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경험한 메타버스가 있는가? 챗 GPT 이후 메타버스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의 전망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는가? 97p ”2021년 12월 디지털 싱글앨범 ‘리와인드’로 데뷔하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한 ‘이세계아이돌’, 일명 ‘이세돌’은 사람의 얼굴 표정이나 몸짓을 그대로 구현하는 가상현실 아바타로 활동하는 온라인 아이돌 그룹이다. 이 그룹은 한 스트리머가 진행한 ‘사이버 아이돌 프로젝트’란 오디션을 통해 결성됐는데, 구독자 수만 명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참여했다. 첫 싱글의 공식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1,000만 뷰에 육박하며, 2022년 3월에는 두 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104-105p
Q. 10대 트렌드 상품 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은 무엇인가?
Q. 자신이 생각했을 때, 경제적, 정치적, 교육적, 일상적 외에 양극화가 일어나면서 평균이 종말되고 있는 분야, 부문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어디인가요?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브랜드의 내러티브를 알고 있는 게 있는가? 혹은 세계관을 구현한 브랜드를 알고 있는가? 인상 깊은 브랜드를 이야기해보자. 혹은 틔움연구소의 내러티브는 어떠하다고 생각하는가? 106p “K 콘텐츠, 비대면 플랫폼, 캐릭터 기획 상품, 상담 예능, 친환경 포장, 제로음료, 이색 주류, 셀프사진관, 새치샴푸, 도심 근교 대형 카페” 113p
Q. oo의 종말. 자신이 생각했을 때 oo에 들어갈 말은 무엇인가요?
Q. 우리가 평균에 속거나 낚겼던 경험이 있으면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자.
Q. 퇴사, 복지, 프리랜서, 원격근무 등 오피스 빅뱅을 실감했던 경험이 있나요?
원주는 오피스 빅뱅에서 어떠한 것 같나요?
자신의 경험에서 맞춤화 생산 등 맞춤화 서비스를 경험하거나 원하는 서비스가 있나요? 159p “평균은 상태를 기술할 뿐 그 과정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다.” 168p.
Q. 자신은 피드백에 대해 들어보고 싶은가?
결과를 받아들이는 편인가, 이에 반문하는 편인가.
이로 인해 생각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자.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신세대 학생들은 점수 자체만큼이나 내가 어떻게, 그리고 왜 그 점수를 받게 됐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가히’ 피드백 세대’라 부를 만하다. 187p.
Q. 조직 내에서 HR 영역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는가?
틔움연구소에 이를 적용해본다면, 어떤 통찰이 나올 수 있겠는가?
“앞으로는 조직 내 HR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직원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것을 넘어 구성원들에게 조직의 가치를 전달하고 이해관계자인 직원을 설득하는 사내 커뮤니케이터로서 역할이 더욱 확장됐기 때문이다. HR 전문가들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재무책임자의 역할이 확대된 것처럼 최고인사책임자가 C급 경영진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고 강조한다.” 191p.
Q. 체리슈머의 특징 중 소량 구매, 공동 구매, 유연 구매 등 자신이 선택하고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Q. 틔움연구소의 문간에 발 들여놓기 전략은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요?
: 조각전략(필요만큼), 반반전략(팀,공동 구매), 말랑 전략(장기 x)
Q. 인덱스 관계에서, 인상 깊은 부분은 무엇이 있는가?
자신은 어떻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계를 맺고 유지하고 있나요?
(관계 만들기, 관계 분류, 관계 유지)
OKR 등 틔움연구소에 적용할 만한 목표/지표는 무엇인가요? 193p. 출퇴근을 하지 않는 방법에서 어떻게 하면 단점을 커버할 수 있을까? 191p.
Q. 실제로 자신의 관계 맺기에서 그러한가?
소통할 때 자신이 편안한 방식은 무엇인가?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자.
Q. 뉴디맨드 전략으로 최근에 구입했던 무언가가 있나요?
혹은 뉴디맨즈 전략에서 틔움연구소의 상품군은 어디에 포함이 되어야 하나요?
(교체 창출 - 업그레이드, 컨셉, 지불 방식 수정 등 /
전에 없던 상품, 새로운 카데고리,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Q. 디깅모멘텀 파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디깅은 무엇인가?
자신도 하고 있거나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혹은 어린시절 했었던 디깅은 무엇이었는가?
혹은 주변에서 마주했던 경험이 있는가?
(컨셉형, 관계형, 수집형)
Q. 결국 자기정체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자신이 구축한 자기정체성을 표현하는 디깅 외의 방법이 있는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는 것이라고 한다면 무엇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Q. 주민자치위원회의 나이대와 알파시대의 나이대의 교육을 했을 때 유의미한 교육적/방법론적 차이가 있는가?
특별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Q. 선제적 대응기술 중 자신이 사용하고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이 있나요?
(정보 제공, 맞춤 조정, 예측 수행 등)
“저 사람과 인연을 만들고 어느 정도 수준으로 관계를 지속할지 결정할 때에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상대방에게 언제 대답할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242p.
Q. 공공 영역에서 제공하는 선제적 대응기술 중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술이 있나요?
시장성과 공공성의 연결은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Q. 공간력을 체감하나요? 원주에서 공간력을 경험했던 적이 있나요?
어디였는지 소개해봅시다.
인력, 연계력, 확장력 등 지역에서 체감하기 쉬운 공간력은 무엇인가요?
Q. 끊어진 생애주기, 경험의 불연속성, 상실의 부재 등 자신도 네버랜드 신드롬을 체감한 적이 있나요?
이를 어떤 방식/물건/활동으로 느끼고 있나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K-가드 앱이다. 침수·화재·실종 등 일상 속 11종류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리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국톡통부와 기상청 등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이 구축한 데이터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동네의 위험요소를 발견해 사진으로 등록하면 이 역시 알림에 반영되어 다른 이용자에게 정보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일상 속 위험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선제적으로 알림으로써 공동체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37p.

인상 깊은 구절

“한 여성이 식당을 찾았을 때의 행동을 파악하는 데는 그가 20대·직장인이라는 분류보다 그가 가족과 방문했는지, 아니면 혼자 방문했는지를 살펴보는 맥락적 사고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셋째, 평균대로 살아야 한다는 '규범적 사고에 얽매일 수 있다. 평균은 상태를 기술할 뿐 그 과정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다.” 168p
“룰루레몬은 온보딩 기간 동안 신입직원들에게 커리어와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도록 장려한다. 룰루레몬의 임원이 되는 것이 목표인 직원이나 언젠가는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창업하는 것이 목표인 직원 모두가 각자의 야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동등하게 지원한다. 이 때문에 룰루레몬 신입직원의 90일 근속률과 입사 1년 차 직원의 업무 몰입도는 업계 평균의 2배 수준으로 올랐다. 룰루레몬은 신입직원의 온보딩만큼 퇴사자의 온보딩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튜디오 체육관을 열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회사를 떠나는 수많은 직원들을 룰루레몬의 '앰배서더'로 만들고, 지역 룰루레몬 매장에 이들의 사업을 소개하는 사진이 전시된다. 이미 회사를 떠난 직원들이지만 지속적인 관계 맺기를 통해 이들의 성공에도 여전히 관심을 두는 것이다. 이러한 직장인 생애주기 관리는 조직 내의 구성원들이 한 인간으로서 개인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느끼게 한다.” 191p
“저 사람과 인연을 만들고 어느 정도 수준으로 관계를 지속할지 결정할 때에도 "내가 선택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24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