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되는 문장을 선정하고, 요약해봅시다.
가까운 죽음이 빈번한 시대에 도시인들은 관람자 모드를 취한다 ~ 그러나 정작 실제 죽음 앞에서는 모두 입을 다문다.(118P)
→ 너무나도 쉽게 ‘죽는다’, ‘죽인다’의 말을 난발하며, 동시에 그 죽음에도 이런저런 해석, 억측을 보태면서도 정작 실제 죽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회피하고 마는 도시인들
죽음을 삶으로부터 떼어 놓고 나니 가까이 존재하는 죽음의 공간은 도무지 견딜 수 없는 공간이 되었다. (12P)
→ 죽음을 꺼려하다 보니 죽음을 다루고 있는 공간을 삶에서 부터 멀어지게 만듦.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일은 현재의 상황을 곰곰히 살펴보는 일이다. 현재 서울의 삶과 죽음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 타인의 죽음과 죽음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100P)
→ 단편적으로 우리 나라의 묘지 문화를 바꾸자, 새로 공간을 만들자 보다는 우리의 성찰적인 사고를 통해서 이전의 생각들을 전환되는 계기가 필요함을 시사함.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으로 요약해봅시다.
죽음과 거리를 두려고, 또 회피하려고 한들, 우리 모두는 죽음을 경험하는 존재들이다. 그것도 삶의 일부로서 받아 들이는 관용적 태도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