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되는 문장을 선정하고, 요약해봅시다.
지금도 서울은 반성과 성찰의 공간을 거의 잃어버리고 삶의 화려함만으로 채워져있다.(23p)
→ 서울이라는 도시는 사람들을 홀려 죽음이라는 단어를 의도적으로 잊어버리게 하며 우리가 삶의 의미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하기도 전에 쾌락에 빠지게 한다.
죽음을 삶과 격리시켜 놓지않고 논과 밭에서 밥상 한 상 차려놓은 따스한 풍경이 우리나라 묘지의 모습이었다.(46p)
→ 우리나라의 전통이 사라져가고 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전통을 보호하려 하기보단 도시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상에서 죽음은 그리 친숙한 대화 주제가 아니다. 특히 자살에 관해서라면 아무도 이야기하려 들지 않는다.(100p)
→ 소외되어 가는 죽음이라는 존재, 모든 것이 영원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범벅되어 있다.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으로 요약해봅시다.
피해갈 수 없는 존재이며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존재를 우리는 너무나 먼 미래의 이야기이며 만나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그 존재를 만났을 때의 나의모습을 생각해보는 것을 미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