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는 지금 사냥터에 산다!
생존을 위해 경쟁해야 하는 불안 사회, 살아남기 위해 혐오하고 차별하는 사회. 한국 사회에서 혐오가 관계의 기본값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불안한 사냥꾼의 사회』에서 저자는 생존 불안이라는 근본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저자는 차별과 혐오라는 현상 뒤에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이 있다고 말한다. 불안은 생애 과정 내내 지속되며 그 기저에는 ‘한국 사회에서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저자는 불안이라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혐오와 차별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불안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그 해법에 집중한다. 저자는 혐오 운동의 요구들을 들여다본다. 과격한 표현 뒤에 양극화와 학력주의,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 표현이 아니라 메시지에 귀 기울이면 이해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진행 이유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책은 이 혐오를 종식 시키고 싶은 우리의 갈망을 풀어주고 해석해주지 않을까?
저자 소개
강원대학교 사회통합연구센터 연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 기술, 감정을 키워드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극우주의의 프레임과 감정 정치〉, 〈한국의 중도 집단은 탈도덕적인가?〉 등의 논문을 집필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
1 _ 불안을 공유하는 나라
우리는 사냥터에 산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
존중 품귀 사회
2 _ 표적이 되는 사람들
구별 짓기의 동역학
경계 밖의 마이너리티
수치심 감소의 정치
벌레 공화국과 불행 배틀
3 _ 평범한 얼굴의 혐오
행동하는 노인의 탄생
가족 국가 노스탤지어
프레임 전쟁
젠더 갈등과 혐오 문법
끝나지 않는 인정 게임
4 _ 고위험 에너지의 재배치
무기력을 되풀이하다
을들의 전쟁을 넘어서
굴욕 당하지 않을 권리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존중 사회를 향한 첫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