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되는 문장을 선정하고, 요약해봅시다.
‘저 사람은 딸기의 맛과 향을 내는 사람이고, 나는 포도의 맛과 향을 내는 사람이어서 우리가 서로 다르구나’를 알아보는 심리검사도구에 가깝다.(p.32)
→좋아하는 과일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나와 다른 과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같은 딸기를 좋아해도 익은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나를 딸기라는 두 글자라고 설명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격유형은 생애주기를 따라 타고난 선천적 선호 경향과 환경의 상호 작용을 통해 발달한다. (p.37)
→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람들을 만날 때 언제나 착한 가면을 쓰고, 죽을 때까지 그 가면을 벗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좋은 사람일까? 환경으로 변한 나는 내가 아닌것인가?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MBTI는 길잡이가 될 수도, 무기가 될 수도 있다.(p.73)
→ MBTI도 하나의 유행이다. 유행에 쉽게 따라가지 않으면 비판을 받을 수 있듯이 MBTI 뒤에 숨어 남을 비난할 수도 있다.
전체를 아우르는 문장으로 요약해봅시다.
MBTI란 나무의 기둥 같은 것이다. 비슷한 성격을 가졌다면 비슷한 기둥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환경에 따라서 나뭇가지의 뻗는 정도, 방향, 개수, 잎파리의 모양이 달라진다. 같은 나무가 나란히 서 있어도 서로의 나뭇가지 모양은 다른 것처럼 기둥만을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면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