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드즈모임 이란?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는 말 자체로도 참으로 어렵습니다.
개념, 재정 연혁, 구조, 의의 등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지만, 포럼, 콘퍼런스 등에서만 다뤄질 뿐 현실과 잘 와 닿지 않는 지점이 분명히 있죠.
그렇기에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드러내고, 그 안에 세부적인, 미시적인 이야기를 우리의 일상과 연결 짓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스드즈모임 은 3부작으로 SDGs를 그대로 읽은 '스드즈와' 시리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SDGs 시리즈> 1회 - 스드즈의 밥상
첫 번째 영상은 <스드즈와 밥상>을 주제로 원주 중앙시장과 로컬푸드점에서 구매한 식재료로 비건 요리를 직접하는 장면을 담았고요.
구매하는 장면부터 직접 요리하는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 참여했던 네 명의 구성원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소회를 나눴습니다.
장소는 미로주방 2층에 위치한 '공유주방 미로주방'(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중앙시장길 6 미로예술시장 2층 라동)에서 진행했습니다.
깔끔한 식기류와 여러 사람이 앉는 좌석이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원주 시민들도 잘 모르는 공간이기에, 많은 이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식재료 구매부터 직접 요리까지 했지만, 실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는 더 확장됩니다.
각자의 경험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단어와 의제를 서로 다르게, 다양한 경험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영상을 기획하면서 단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속에 서로 다른 우리네들의 시선을 살포시 전달하는 게 목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밥상을 꿈 꿉니다. 원주의 변화가 밥상부터 시작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