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그 막연함을 깨준 따뜻한 강의의 시간
지난 바담 소모임 5회차는 ‘조명 기초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이나 실내 촬영이 막막했던 작가님들을 위해 준비한 시간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이 시간을 함께해주신 강사님 덕분에 분위기 자체가 참 편안하고 따뜻했습니다.
강의 장소에 모두가 도착해 강의를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각자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오늘 모임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나누며 서로를 인지했습니다.
바담소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운영사 커뮤니티 틈 박해명 대표의 간단한 소개와
이번 강의를 해주신 안태영 작가님을 소개했습니다!
오프닝 시간에는 본인의 이력도 간단히 나눠주셨는데,
최근까지 조명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셨고,
이번 강의했던 현장보다 훨씬 큰 규모의 촬영 현장을 다뤄오신 분이었습니다.
현재도 강의를 많이 하고 계시고, 학생들에게 조명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계신 만큼,
이론과 실전 모두가 탄탄한 분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강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긋나긋하고 친근한 말투로 진행을 해주셔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조명 이야기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PPT도 굉장히 열정적으로 잘 준비해 주셔서,
이 강의를 얼마나 진심으로 준비하셨는지가 느껴졌습니다.
강의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조명에 대한 오해들을 하나씩 바로잡아주셨어요.
조명이 대해 서로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그에 대해 하나씩 짚어주시면서,
실제로 나타나는 사례와 경험을 통해 풀어주셨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작가님들이 실제로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며 질문하고,
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1:1로 조명을 배워본 적 없는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질문이 이어졌는데,
강사님이 그 하나하나를 성의 있게 들어주시고, 현장에서 바로 답해주셔서 더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는 조명 기계 3~4대 정도가 있었는데, 비싼 장비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명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정말 폭넓게 알려주셨습니다.
색깔, 조도, 세팅 방식까지 굉장히 세밀하게 설명해주셔서,
이론과 실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습 시간이 생각보다 짧게 느껴질 정도로, 설명과 시연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사님이 작업 하나하나를 도와주시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또, 조명 장비가 많이 없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실용적인 꿀팁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당장 내 촬영에 써먹을 수 있겠다”는 현실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이후 이어진 회식 자리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고,
참여한 작가님들끼리도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토샵 등 다양한 강의에 대한 니즈, 그리고 “왜 2~3차가 없나요?”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더 오래, 더 자주 만나고 싶다는 마음들이 오갔습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작가들이 연결되고 싶어 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이렇게 따뜻하고 편안하게 풀어주셔서 더 의미 있었던 5회차.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바담 소모임도 더 기대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