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기업 소개
home

[출사]단양 사진 봉사

사진으로 하루를 기록하다, 단양에서 만난 따뜻한 시선들
지난 11월 20일, 바담 소모임 6회차는 조금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이번 모임은 ‘사진 봉사’로, 단양에서 열리는 어르신 소풍 행사에 참여해 스냅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일시: 2025. 11. 20(목) 11:00~16:00
장소: 충청북도 단양 일대
참여 인원: 작가 8명
연계 기관: 한국관광공사 × 밥상공동체사회복지관
이번 봉사는 밥상공동체사회복지관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진행한
‘어르신 단양 소풍’ 행사에 사진 기록을 돕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뜻깊은 자리에 바담 소모임 작가님들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담 소모임 운영사 커뮤니티 틈의 고지현 팀장이 먼저 원주에서 출발하는 여행 일정에 참여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여행에 대한 기대함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을 촬영했어요!
작가님들이 참여하기시기 전, 오전 시간에는 전망대를 방문했습니다.
여행 일정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스냅 작가에 빙의하여!ㅋㅋㅋ 촬영을 시도해봤습니다.

점심부터 시작된 하루의 이야기

작가님들은 점심 시간인 11시 30분, 장다리 식당에서 모였습니다.
이미 서로 여러 기회로 얼굴을 본 사이라 그런지, 분위기는 자연스럽고 편안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하며 오늘 일정과 촬영 방향을 다시 한 번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12시 30분, 어르신들과 함께 이동을 시작했는데요,
단양이라는 여행지 자체가 이미 어르신들에겐 설렘 그 자체인 순간이었습니다.
많은 카메라에 당황하시지 않도록 우리 작가단의 대표!
바담 작가님이 어르신들의 차량에 탑승해 인사도 드렸습니다!
아쉽게도 바담님은 중간에 클래스 일정으로 조기 퇴근을 하셨는데요!ㅠㅠ
가시기 전까지 작가들 케어, 촬영을 해주셨어요.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멋진 구도를 찾는 중!
그리고 우리 자랑스러운 바담 사진 봉사 작가단!
이제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합니다!

도담삼봉, 그리고 단양구경시장

오후에는 도담삼봉 유람선을 타고 단양 풍경을 함께 감상했고,
어르신들은 배 위에서, 강변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자리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이렇게 다 같이 나오는 사진 찍는 것도 얼마 만이냐”
“이런 사진은 평생 처음 찍어보는 사진이네”
라는 말들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모습을 보며
작가님들 모두가 조금은 다른 감정으로 셔터를 누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단양구경시장에서
지역 먹거리도 나누고, 기념품도 구입하며
여행의 마지막을 함께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이 아니라 ‘장면’을 남기는 일

이번 사진 봉사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기록하고,
그 하루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작가님들 후기에서도
“어르신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는데, 오히려 제가 더 힐링 받고 온 것 같아요.”
“사진을 찍어드리는 건데, 제가 마음을 더 많이 받는 하루였습니다.”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촬영 경험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진이 놓이는 법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6회차 사진 봉사는
바담 소모임의 방향인
‘기술을 넘어, 관계와 기록으로 이어지는 사진’을
가장 잘 보여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작가님들,
그리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어르신들과 복지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에도 사진으로 누군가의 하루에
빛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